위피 의무화가 내년 4월 1일부터 폐지된다고 합니다.
위피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휴대폰 인터넷 플랫폼입니다.
일단 위피 의무화가 폐지된다는 것을 몇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1. 외산 휴대폰이 몰려온다? (오면안돼? / 솔직히 오기도 힘들다..)
현재.. 위피가 폐지되면 외산 휴대폰이 밀려온다.. 뭐 그런이야기를 하는데..
솔직히 오는게 더 좋습니다. 그래야 경쟁도 하고..
시장경제에 의해 휴대폰 가격도 조정될 수 있을테니...
(근데 이런 경쟁은 힘들듯.. 그 이유는 밑에서..)
참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할께요...
.. 원래 WCDMA기반 U-SIM은 U-SIM만 다른 휴대폰에 꽂으면
이동통신 서비스가 돼야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이통사들이 U-SIM을 막아서
그럴 수 없었는데..(U-SIM 락이라고 부르죠)
올해 중순부터 이를 풀기 시작한다고 이통사들이 발표했습니다.
허나... 웃긴건 유심락을 풀면 바로 꽂으면 돼야하는데..
다시 이통사에 전화를 해서 풀어달라고 해야한답니다.
이는 유심락에 휴대폰 정보가 아직도 이통사에 의해 제어된다는 겁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공식적으로 이통사에서 수입하지 않은 휴대폰은... 우리나라에서 쓸 수 없다 이거죠.
그렇기 때문에 외산 휴대폰이 몰려올 수 없습니다.
다만 일부 (블랙베리나 아이폰 정도?) 인기 휴대폰만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다보니... 결국 자율 경쟁은 없고.. 이통사들이 이를 마케팅에 이용할 뿐이겠죠?
그럼 자연히 가격이 다운되기 보다는 인기 휴대폰 가격은 더 높아질겁니다.
그리고 인기 휴대폰을 싸게 사는 유일한 방법은 약정 요금제라고 이통사는 선전할것이죠.
2. 위피기술 휴지조각되나? (이미... 휴지조각아닌가...)
뭐.. 위피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고하나... 문제는 표준화가 되지 못한 기술은(전제로 다른 여러 표준화가 판치는데 밀린 기술) 별로 쓸모 없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휴대폰 시장만 봐도 알 수 있죠. (자기 이동통신 기술 고집하다.. 망한꼴)
그리고 오픈소스 모바일 플랫폼(구글 주도로 만들고 있죠... 안드로이드)이 등장하는데..
경쟁력이..... (솔직히 많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순수 국산기술로 만들었지만.. 자바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바 이용이 왜 문제냐???? 호환성도 좋고.. 성능도 좋은데...
문제는 로열티를 지불한다는 거죠..
(대당 몇천원이라고 하는데.. 국내서 몇백만개의 휴대폰이 출하되는 데.. 적지 않은 돈이죠..)
(게다가 웃긴 사실은 자바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하는 몇 안되는 사례라는 것... 한미통상 분쟁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로열티도 지불하고 표준화도 물건너간 기술을...
의무탑재라...
솔직히 규제나 다름없습니다. 물론 위피 초기에는 획기적인 기술이었죠.
물론 외국에서 휴대폰인터넷에 무관심할때.. 이야기지만...
결론은.. 이러합니다. 솔직히 위피 의무화 폐지는 적절했다..(솔직히 약간 늦었다)
아직도 휴대폰 인터넷게임 들은 위피.. 브루... 자바... 등등 여러 버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는 증거죠..
아마 의무화 폐지되면 아무도 위피 안쓸듯...............
(솔직히 위피 의무화 폐지에 대해 정당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지만.. 위피초기엔 저도 나름
위피를 응원했었습니다. 하지만 썬에 로열티 지불하는등... 솔직히 너무 비효율적인 모습에...)
이만... 위피 의무탑재 폐지에 대한 잡생각이었음